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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48% 줄인 Coty, 올해 항공 배출이 다시 늘었다

HL홀딩스

항공 48% 줄인 Coty, 올해 항공 배출이 다시 늘었다
INSIGHT · 화장품 공급망
글로벌 향수·화장품 기업 Coty가 10월 공개한 2026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2019년 이후 항공 운송을 48%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보고서에는 올해 항공 운송 배출량이 전년보다 33% 늘었다는 수치도 함께 실렸습니다. 항공을 줄여 온 기업도 공급망이 흔들리면 다시 항공에 기대게 된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Coty의 운송 모드 전환
회사
향수·색조·스킨케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
목표
항공 운송 의존도를 '가능한 한 0에 가깝게' 낮추고 해상·철도 운송 확대
누적 성과
항공 운송 2019년 대비 48% 감소
2026 회계연도
항공 운송 배출량 전년 대비 33% 증가(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혼란을 원인으로 설명)
모드 전환 효과
해상·철도 전환으로 항공 물량이 약 3% 더 늘어나는 것을 막은 것으로 추산
운송 구성
전체 운송 중량의 91%가 도로 운송
관리 방식
EcoTransIT World로 직접 관리하는 운송의 배출량 산정, 트럭·컨테이너 적재율 개선
48% 감소와 33% 증가는 서로 다른 숫자입니다
두 수치는 얼핏 모순처럼 보이지만 기준이 다릅니다. 48%는 2019년과 비교한 항공 운송 감소폭이고, 33%는 직전 회계연도와 비교한 항공 운송 배출량 증가폭입니다. 몇 년에 걸쳐 항공 비중을 크게 낮춰 놓았더라도 한 해 동안 해상 일정이 흔들리면 급한 물량이 항공으로 몰리고, 낮아진 기준점에서는 증가율이 크게 나타납니다.
Coty는 이 기간에도 해상·철도로 옮겨 둔 물량 덕분에 항공 물량이 전년보다 약 3% 더 늘어나는 것은 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드 전환이 혼란을 없애지는 못했지만 항공으로 되돌아가는 폭을 줄이는 완충 역할은 했다는 뜻입니다. 전체 운송 중량의 91%는 도로가 차지하는데, 회사가 탈탄소 로드맵에서 도로 운송과 적재율 개선을 함께 다루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중량 비중이 작은 항공이 배출과 비용에서는 큰 몫을 차지하기 때문에 모드 선택과 적재 효율을 같이 관리하는 방식입니다.
K-뷰티 수출 화주가 참고할 부분
K-뷰티 수출은 신제품 출시와 온라인 판매 일정 때문에 항공 의존도가 높아지기 쉽습니다. Coty 사례에서 눈여겨볼 점은 항공을 한 번에 줄인 것이 아니라 해상·철도로 옮길 수 있는 물량을 미리 정해 두었기 때문에 혼란기에 항공 증가를 일부라도 막았다는 것입니다. 수요가 안정적인 주력 품목은 해상 리드타임에 맞춘 재고 여유를 두고, 출시 물량이나 결품 대응처럼 일정이 우선인 물량만 항공으로 남겨 두면 해상 일정이 흔들릴 때 항공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해상 선복은 성수기 전에 미리 확보하고, 항공 전환 시 늘어나는 운송비를 예산에 별도 항목으로 잡아 두는 것도 같은 대비입니다.
* 출처: Supply Chain Dive · 2026.10.28, ESG Today · 202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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